전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는 것 같아요. 전 세계 잘 단결해서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근황 공개하겠습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도 잠정 중단되었다고 하죠.
처음에는 영국도 한국처럼 한번 전면전에 들어서서 총 역량을 쏟아 부어 보려고 했습니다. 더구나 유럽인들이 마구 올 수 없는 쉥겐 협정이 안된 곳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영국은 유럽 제외에서 풀어 줬던 것이죠.
그런 와중에 점점 더 심각한 상태가 되자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이 기자 회견을 했는데, 영국이 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한 추적을 포기하고, 환자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심각'단계에서도 추적해서 수십만명 검사하고, 수천명 확진자를 전부 관리하였는데, 영국은 그정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환자 대응만 하겠다는 이유
영국도 우리나라 하는 것을 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하는 것을 보니, 자신들의 역량이 그 정도까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모습입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가 전 국민의 50~70%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을 보고서, 유사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 모든 의료 체계의 붕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천천히 걸리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 구성원을 잃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병원을 제외한 곳에서는 검사도 하지 않고, 병에 걸렸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라고 안내를 하네요. 아무런 브리핑 없이 그대로 당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확산하게 해서 대응을 해 보겠다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이 정치권을 신뢰하느냐 신뢰하지 못하느냐 문제일 것입니다. '같이 잘 이겨내 보자' 하면서 우리나라처럼 코로나 영웅들도 많이 나온다면... 잘 이겨낼 것입니다.
영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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